박근혜 할머니 논란, 당시 부축했던 장례지도사 "말도 안 되는 오해"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가운데 박 대통령과 한 할머니가 서로 위로한 사진이 보도돼 '연출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당시 이 할머니'를 부축했던 장례지도사가 "박근혜 할머니 연출설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계약한 상조업체 '좋은상조' 소속 김모 장례지도사는 1일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각자 조문을 하던 박근혜 대통령과 할머니가 우연히 마주쳤고 슬픔에 북받쳐 서로 위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는 김 장례지도사가 조문중이던 할머니를 뒤에서 부축하는 장면의 영상이 퍼졌다. 이에 '대통령 경호원'이 할머니를 대통령쪽으로 유도해 대통령과 유족이 서로를 위로하는 것처럼 영상을 연출했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대해 김 장례지도사는 "장례식에서 거동이 불편한 분을 부축하는 것은 장례지도사의 당연한 행동"이라며 "슬픔에 지쳐 넘어져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부축했을 분인데 말도 안 되는 오해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할머니가 유족이신지 조문객이신지도 잘 모르고 대통령쪽으로 유도했다는건 더욱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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