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노란리본 공원'이 조성된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이 정원은 한국조경사회가 약 3,000만원을 모아 자율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울광장 잔디마당의 동쪽 부분 사용을 허가했다.
정원은 450㎡로 눈물 또는 쉼표로 보이는 모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30일 한국조경회사는 "이 형상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의 눈물을 상징하며, 희생자 영혼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앞으로 살아갈 국민도 숨 쉴 수 있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조경사회는 정원에 노란리본을 걸 수 있는 기둥 302개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 숫자는 이번 세월호 참사의 사망자와 실종자 수를 합한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노란리본 정원은 세월호 참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운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