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종 드레싱이 대거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상온 드레싱 시장에서 점유율 39.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상 청정원은 ‘오리엔탈 드레싱’, ‘1000아일랜드 드레싱’, ‘프렌치 발사믹 드레싱’, ‘참깨 드레싱’, ‘코울슬로 드레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올해에도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쿠킹클래스, 샘플링과 같은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통해 매출 70억 원 달성, 선두의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청정원 외에도 풀무원은 ‘오렌지&망고’, ‘녹차&요거트’ 등 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드래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CJ는 최근 현미, 백미, 보리, 찹쌀, 대두 등 5가지 곡물을 첨가한 ´프레시안 오곡참깨 드레싱´을, 오뚜기는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과육을 더 넣고 소스를 줄인 ‘토마토듬뿍 아일랜드드레싱’ 등을 선보였다.
드레싱 시장의 선전에 대형마트 PB 제품까지 가세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 조선호텔 양식당 셰프와 개발한 `피콕 드레싱`을 출시하면서 샐러드 드레싱 시장에 뛰어들었다. 호텔 레스토랑 맛을 재현하면서 여타 드레싱 제품보다 10~15% 가격을 낮췄다.
청정원 드레싱 담당 최호열 과장은 “외식 등을 통해 서구 식문화에 익숙해진 한국 소비자들이 케첩, 마요네즈에서 벗어나 다양한 드레싱을 활용해 음식을 즐기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다양한 가구 형태에 맞도록 미니와 패밀리 사이즈의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보다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냉장 제품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