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지수가 9개월 만에 첫 증가를 보이며 주택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28일(현지시각)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3.4% 증가한 9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7.9%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에서 5.7% 늘었고 남부와 북동부도 각각 5.6%, 1.4% 증가를 보였으나 중서부 지역이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겨울철이 마무리되면서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 계약을 시작했다"며 "재고 물량 증가와 일자리 개선 등이 판매 흐름을 더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