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 안산합동분향소 조문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희생자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임형주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전 안산합동분향소로 조문 왔다가는 길입니다. 해맑은 영정사진 속 아이들 모습에 가슴이 미어집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주저앉아 하염없이 통곡하시던 어느 유가족 여성분을 보며 제가 해드릴수 있는 게 없어 너무 속상하고 죄송했습니다. 오늘따라 내리는 비가 야속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지난 25일 오전 "임형주가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후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이날 오후 바로 벅스 1위, 올레뮤직 1위, 네이버뮤직 1위, 소리바다 1위 등 4개의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