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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시장 '공략'…"소매점포 3배로 늘린다"

기사입력 : 2014년04월25일 05:38

최종수정 : 2014년04월25일 06:12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이 중국 내 소매점포 규모를 확대하며 매출 증대 효과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향후 2년간 소매점 규모를 3배 가량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중국에 대한 계획을 언급한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현재 애플은 미국에 255개 매장을 포함해 총 424개의 소매 점포를 전세계에 두고 있으며 이중 중국에 위치한 애플 소매점은 13개다.

지난해 애플의 전체 소매 매출의 12% 규모인 202억달러를 기록하며 2011년 당시의 141억달러 대비 성장을 보이는 등 매출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분기 소매 판매는 전체 매출의 11%인 52억3000만달러 규모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2%에서 소폭 줄어들기도 했다.

애플은 올해 30개 가량의 매장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으로 이 중 2/3 가량은 해외에 둔다는 방침이다.

커스토머 그로스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존슨 대표는 "애플은 여전히 상징적이고 특별한 브랜드"라면서도 "지난 1~2년간 강력한 새로움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방문자수 감소와 소미자 구매율 하락으로 인해 동일점포 매출이 5%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버버리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안젤라 아렌츠가 애플의 유통 부문의 총괄 책임자로 공식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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