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14일' 조승우 김유빈 대신 죽음 맞으며 종영 [사진=SBS 신의 선물-14일] |
[뉴스핌=대중문화부] '신의 선물'에서 과거 김유빈을 죽인 것은 조승우였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16회에서는 기동찬(조승우)이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이 꾸민 시나리오에 속아 한샛별(김유빈)을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
이명한은 기동찬이 술에 취한 채 무진에 가도록 했고 저수지 옆에 쓰러져 있는 한샛별을 발견하게끔 만들었다. 그런 그에게 이순녀(정혜선)와 목소리가 비슷한 여성을 시켜 전화로 한샛별을 죽였다고 말하게 했다.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이 타임워프를 하기 전, 한샛별을 저수지에 빠트린 장본인은 바로 기동찬이었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당시 기동찬은 "우리 엄마 살인자 만들 수 없어. 다 나 때문인데"라고 말하며 샛별을 안고 저수지로 다가갔다.
기동찬은 계속 반복됐던 꿈을 떠올리며 "꿈이 아니었어. 내 기억이었어. 아줌마, 나였나봐. 그때도 내가 샛별이 물에 던진 거야"라고 말했다.
또 기동찬은 카페 주인(이연경)이 김수현에게 예고한 운명도 떠올렸다. 샛별과 동찬 두 사람 중 한 명이 죽어야 끝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며 김수현에게 샛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수현과 한샛별, 장미순(박혜숙)이 함께 무진 저수지를 거닐며 미소 짓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로써 '신의 선물'은 기동찬이 샛별 대신 죽음을 택한 것으로 암시되며 열린 결말을 맞았다.
조승우가 샛별을 죽인 범인으로 밝혀지며, 되풀이된 살인 대신 죽음을 택한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는 이종석, 진세연이 출연하는 '닥터 이방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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