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NCR 개편안, 중소형사까지 수혜"

기사입력 : 2014년04월22일 16:36

최종수정 : 2014년04월22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백현지 기자] 증권사들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제도 개편으로 투자은행을 표방하는 대형 증권사 뿐 아니라 중소형증권사까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한국 헤지펀드 성장에 따른 신규 사업모델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2일 개최한 ‘증권산업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NCR제도 개선방안' 관련 공청회에서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NCR규제가 보다 구체적인 차원에서 개편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가의 구조화 상품 및 헤지펀드, 해외금융투자 등 대체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위험인수를 통한 중개 기능이 중요해지며 자본수요가 증가세"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성장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 관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이 위원의 설명이다.

증권업의 영업환경 변화로 NCR이 과거와 달리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60개 증권사 평균 NCR은 47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위원은 "NCR 지표 상의 문제가 있는데 증권사 본연의 역할인 위험 인수를 통한 중개기능이 서비스나 수익차원에서 중요하다"며 "기업여신 등 합리적 위험액 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환 금융감독원 건전경영팀장은 "지난해 자본이 빠져나가는 상황에도 NCR 비율이 거꾸로 올라가는 사례가 있었다"며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150%가 아니라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다보니 어렵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종전까지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요구한 NCR 비율은 150%(적정시정조치)지만 국민연금이 250%이상에 만점을 배점하거나 거래소 합성 ETF, ELW 업무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250%를 요구했다.

이 팀장은 "현행 소형사와 대형사 비대칭적인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단위 별 필요 유지 자기자본을 분모로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것을 분자로 설정했다"며 "잉여자본을 분자로 설정해 증권사 손실 흡수 능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손실 차감 후 순자본이 법정유지 자본이상이 되도록 경영개선권고 기준을 100%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필요자본 조달을 위해 후순위채 발행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도 이번 공청회 이후 NCR에 대한 비율 조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일부 대형사에만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에 이 팀장은 "실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일부 중소형사도 NCR 비율이 상승했다"며, 중소형사의 비율 문제는 "개별기업 문제며 라이센스만 많이 가지고 있고 비즈니스를 영위하지 않는 회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CR 개편안은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대형사를 대상으로 다음 한 해 동안 시범 운영되며 오는 2016년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