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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끝까지 간다’ 이선균(왼쪽)과 6월 개봉 예정인 ‘우는 남자’ 장동건 [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CJ엔터테인먼트] |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표적’ 류승룡에 이어 내달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끝까지 간다’ 이선균, 6월 개봉 예정인 ‘우는 남자’ 장동건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40대 남자배우들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실수로 시작된 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 기발한 설정과 숨 막히는 긴장감을 담아낸 ‘끝까지 간다’는 연기파 배우 이선균이 절체절명의 형사로 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균이 연기할 형사 고건수는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 후 완벽한 은폐를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들과 마주하며 위기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24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459만 관객을 동원한 ‘화차’를 통해 스크린 연타석 흥행 기록은 물론, 드라마 ‘골든타임’, ‘파스타’ 등 브라운관에서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고건수를 통해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균은 온몸을 던져 직접 맞고 깨지면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으며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들로 궁지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의 심리적 압박감을 리얼한 연기로 소화, 극의 몰입을 더 한다.
반면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가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는 남자’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로 628만 관객을 동원한 이정범 감독의 신작으로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빈에 이어 남자 주인공으로 장동건이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간 완벽한 신사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장동건은 ‘우는 남자’에서 거칠고 강한 베테랑 킬러 곤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