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리테일은 회사채 '혈맥'..."사고 난다고 도로 막아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시장 정상화로 내수 살리자]<2부> - ⑩ 리테일은 회사채시장의 '독' VS '약'

 

[뉴스핌=이영기 기자] "독? 리테일은 회사채 시장의 약이다. 한계등급 기업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어서다."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파는 게 문제이지 리테일은 꼭 필요하다."

"기관이 소화하지 못하는 저등급 회사채를 리테일에서 소화하고 있다. 부도사고도 나지만  아예 원천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향후 자본시장 발달과 위험 분석 역량을 강화시켜나가는 방향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권사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채권을 직접 판매하는 리테일영업에 대한 자본시장 참가자들의 반응이다. 대부분 부작용도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잘 보전해 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한 채권 펀드매니저는 "어떤 도로에 사고가 자주 난다고 그 도로를 아예 폐쇄해 버리면 오히려 길이 더 막히게 된다"면서 "리테일을 독으로 보면 도로를 폐쇄하는 꼴"이라고 간단하게 정리했다. 

리테일이 회사채 시장에서 돈이 돌게하는 중요한 혈맥이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꼭 필요한 부분으로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

실제로 지난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자본시장이 급속하게 경색되면서  A등급은 말할 것도 없고 일부 AA등급 회사채마저 발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리테일이 시장을 지탱했다. 

당시 A등급 회사채 발행금리가 8~9%에 달하자 개인들이 투자했다. 특히 NH농협증권의 경우 전국의 단위농협을 돌면서 설명회를 열어 회사채를 소화해낸 것은 시장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리테일의 비중을 국채나 금융채 등을 제외한 무보증 일반 회사채(196.9조원)시장의 10%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지 않는 BBB이하 등급에 리테일을 국한하는 경우에는 그 비중(3조/11.4조)이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채권투자자문 김형호 대표는 "넓게 보면 리테일 규모가 20조에서 25조원, 증권사 위탁계좌나 특금 등으로 좁게 보면 3조에서 5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 정도 규모의 리테일이라도 잘 작동만 하면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리테일을 평가했다.

특히 하위등급으로 갈수록 그 비중이 높아 리테일이 자본시장에서 돈이 돌게 하는 중요한 혈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임원은 개인들의 회사채 장내거래가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를 통한 리테일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임원은 "리테일은 다양한 위험-수익구조의 상품이 연속적으로 보다 넓게 제시되는 일종의 금융서비스 심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성향에 따라 골라잡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많이 제공되는 금융서비스의 심화가 바로 자본시장의 발전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물 흐르듯 막힘없이 차들이 달리려면 도로라는 인프라가 잘 정비돼야 하듯이 자본시장에서 돈이 동맥경화 없이 잘 돌기 위해서는 중요한 혈맥인 리테일도 제도적 보완을 통해 육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