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로 수사를 받던 신헌(60) 롯데쇼핑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당시 회사 임직원들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씩 상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 대표에게 돈을 건낸 임직원들은 TV 홈쇼핑 관련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업체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 대표에게 직접 접촉해 수 차례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