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박유천 팬카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현재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한태경으로 열연 중인 박유천의 중국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바이두(白度)’에서는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회원 수가 23만 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극중 캐릭터인 한태경의 ‘태’와 남성다움의 ‘man’의 합성어인 ‘태맨’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또한 아직 중국에서는 ‘쓰리데이즈’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임에도 불구, 팬들은 한화 2억 원 정도의 자금을 모아 북경 숭문문(崇文門)의 궈루이청(国瑞城)쇼핑센터 정문에 옥외광고판을 사들이기도 했다.
무려 300평 규모로 알려진 이 옥외광고판에는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우리는 매일매일 그대가 보고 싶어요. 유천의 새 드라마 ‘쓰리데이즈’ 대박나기를 미리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현지에 있는 박유천의 이모팬 모임은 박유천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쓰리데이즈’ 스태프들을 위해 드라마 촬영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정성도 보였다.
‘유쿠’와 ‘투도우’에서도 ‘쓰리데이즈’의 누적재생수가 3억 건을 넘어서며 과거 박유천이 출연했던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가 2년 만에 다시 드라마 인기순위 7위에 오르는 등 박유천의 현지 인기를 반증했다.
한편, 박유천이 출연 중인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