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100대 기업분석] (24) 또하나의 우량 N株, 최강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

기사입력 : 2014년04월14일 16:39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5:44

모바일 판매 40%, 쥐메이 성장 일등공신

[뉴스핌=조윤선 기자] 창업 5년 밖에 되지 않은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聚美優品 Jumei.com)가  미국 투자자들의 대환영속에 뉴욕시장에 입성하게 되면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聚美優品 Jumei.com)는 지난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했으며  IPO를 통해 최대 4억 달러(약 4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쥐메이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JMEI'라는 명칭으로 상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쥐메이는 디올, 랑콤을 비롯한 각종 브랜드의 화장품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특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업체다.

쥐메이는 2010년 3월에 창립해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업체이지만 짧은 시간내에 업계 1위로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쥐메이는 시장점유율 22.1%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쥐메이의 영업 실적도 눈에 띄게 상승하는 추세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2011년 2178만8000 달러에 불과했던 쥐메이의 순매출은 

그래픽: 송유미 기자.
2012년 2억3300만 달러, 2013년 4억8300만 달러(약 5000억원)로 불어났다.

2011년 402만9000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012년 810만4000 달러에 이르는 순이익을 달성, 2013년에는 순이익을 2500만4000 달러(약 260억원)로 확대하며 영업 적자를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

특히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 거래액이 쥐메이 영업 실적 향상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하고 있다. 2013년 4분기 쥐메이의 총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38.4%, 올 1분기에는 이 비중이 49%로 늘어났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중국 국내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쥐메이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 화장품 업계가 매년 15%의 고속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시장 규모가 4318억 위안(약 72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쥐메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이 향후 4년간 연평균 33%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2018년 중국 화장품 B2C시장 규모는 946억 위안(약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쥐메이는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오 천(陳歐 Leo Chen)을 비롯해 다이위썬(戴雨森), 가오멍(高猛), 정윈성(鄭雲生) 등 미국 스탠퍼드 대학 출신 동문들이 창립한 회사로 유명하다.

2010년 3월 스탠퍼드 대학 졸업 후 귀국한 레오 천은 공동구매사이트 퇀메이왕(團美網)을 설립, 미국의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Groupon)을 벤치마킹해 이를 2011년 화장품 B2C인 쥐메이로 전환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위를 획득한 레오 천은 2012년 포브스 선정 ′30대 30세 미만의 성공적인 창업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쥐메이를 비롯해 올해들어 징둥상청(京東商城),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이 잇달아 미국 증시 상장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자본시장에서 중국 종목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중국 국내 상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중국 기업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례로 9일 중국 의료서비스 업체로서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아이캉궈빈(愛康國賓)은 지난 3년간 A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반면, 이번 미국 증시 상장은 1개월만에 성사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