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운 오리새끼 'N 株' 백조로 환골탈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N주(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중국 기업이 회계조작과 불투명한 경영으로 미국 증시의 '문제아'로 취급받으며 줄줄이 퇴출당하던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증권시보(證券時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1년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N주)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해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N주'  몸 값 고공행진
뉴욕증시 중국기업 몸값 상승의 주역은  전자상거래·게임·검색엔진 및 온라인 여행사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는 IT 회사들이다. 때마침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상청(京東商城)이 미국 상장을 앞두고 있어 미국에 상장된 중국 IT 기업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IT 회사는 총 8곳. 자금 조달 목표금액은 11억 달러였다. 그러나 상장과 함께 투자가 몰려 주가가 파죽지세로 올라갔다. 이들 8개 기업 상장 당일 평균 주가상승폭은 53%에 달한다.

이중 유명 제품을 할인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웨이핀후이(唯品會)는 상장 후 주가가 500%가까이 급등했다. 주가가 150달러를 돌파해 차이나 주식(차이나 주) '1등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또 다른 '상장 동기'인 반도체 솔루션 제공업체 란치커지(澜起科技)와 인터넷 종합 정보 제공업체 58둥청(58同城)도 최근 1년 주가가 70% 이상 올랐다.

미국 증시의 'N주' 상승세는 다른 주가지수와 비교해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중국 경제주간지 재경천하주간(財經天下週刊)에 따르면, 지난해 S&P500지수 상승폭은 32%,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6%와 38% 올랐다. 

반면 중국 인터넷 수치 분석 기관 아이리서치가 집계한 미국 증시에 상장된 'N주'의 2013년도 주가 상승폭은 108.6%에 달해, 미국과 홍콩 등 주요 증시 지표를 크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투자자, 리스크보다 성장 가능성에 '베팅'
중국 주식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태도가 '돌변'한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지난 몇 년간 상당수 중국 회사가 시장에 퇴출되는 과정에서 부실 기업이 정리된 점이 시장의 중국 상장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중국 기업은 잇따른 회계부정 사건으로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주가는 한 해동안 60%가 넘게 폭락했고,이후 적어도 46개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상장폐지 됐다. 

중국 기업의 경영상황이 개선된 점도 투자자의 마음을 돌리는 주요한 원인이 됐다.시장 관계자는 중국 기업의 경영 능력과 가치가 과거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불거진 중국 기업의 회계부정으로 인한 위험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다. 일부 전문가는 아직도 'N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회계자료 공개를 둘러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간의 갈등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글로벌 4대 회계법인의 중국 법인에 6개월 감사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회계부정 후속 처리가 지연되는 사이 중국 IT 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잠재적 위험성보다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 

미국 증시 분석가 에드워드 브라닉(Edward Vranic)은 "많은 투자자들이 더이상 회계부정 스캔들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IT기업같이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 알리바바 상장, 'N주'에 미칠 영향 주목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은 3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집계돼, 2010년 이후 중국 기업의 최다 미국 상장 기록을 남길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서 중국 IT기업 주식의 인기 상승이 중국 기업의 미국행을 촉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장은 알리바바·징둥상청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IT '대어'의 미국 시장 상장이 다른 상장 중국 기업의 주가와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 IPO를 통해 알리바바가 중국 IT 기업 주가의 정점을 찍은 후, 중국 IT 기업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했다. 

알리바바와 징둥상청이라는 초우량 물건의 등장은 기존 중국 IT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금을 분산해 개별 기업의 주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알리바바의 상장이 미국 증시에서 'N주'의 인기를 유지할 호재라는 분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의 유명 IT산업 평론가 홍보(洪波)는 "알리바바가 다른 중국 IT 상장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상장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투자자가 중국 IT 기업에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투자은행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IPO 규모가 크긴 하지만, 증시 전체에 자금 부족 현상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알리바바의 성공적인 상장이 오히려 'N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