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여성들의 감성을 케어하는 '남성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3년간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에서 '생리대'와 연관 있는 상위 키워드로 '남자'가 새롭게 등장한 점에 주목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순정남의 이미지로 통하는 유연석을 활용하는 1:1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벤트 페이지와 모바일에 접속해 전화번호와 자신의 '생리기간'을 입력하면 한 달 동안 유연석이 가상전화번호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아침에는 모닝콜, 피곤한 월요일에는 유연석의 애교 동영상이 전달되며 노래, 요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가 매주 신청자에게 전달된다. 또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스파이용권도 제공되며 20명에게는 직접 유연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시 입력한 전화번호는 이벤트 종료 후 모두 삭제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최근 생리에 관한 트렌드에 남성이 빠지지 않으면서 직접 남성이 여성을 케어해주는 이벤트를 준비해봤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