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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 블루스’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최진호 [사진=메이딘엔터테인먼트] |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최진호가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블루스’에 전격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중 최진호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백용기(김래원)가 소속된 폭력조직과 결탁하는 여당의 실세 박승구 재정위원장 역을 맡았다. 박승구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섬뜩함을 보여주는 임팩트 강한 인물이다.
최진호는 “읽으면 읽을수록 흡입력이 느껴지는 시나리오였다”며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 작품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진호는 그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돈의 화신’, 영화 ‘악마를 보았다’, ‘도가니’, ‘도둑들’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김우빈)의 아버지 최동욱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배우 정우성이 연출한 단편영화 ‘킬러 앞의 노인’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달 중순 첫 촬영을 앞둔 ‘강남 블루스’는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정치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최진호를 비롯해 배우 이민호, 김래원, 김지수, 이연두, AOA 설현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