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명품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역린’의 캐릭터 영상과 충무로 최고 스태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캐릭터 영상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존과는 다른 정조의 모습을 보여줄 현빈과 상책 역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선보일 정재영, 조선 최고의 살수 역으로 카리스마 변신을 예고한 배우 조정석, 세 배우의 폭발적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에 한지민,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에 김성령, 살수 공급책 광백 역에 조재현,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에 박성웅, 세답방 나인 월혜 역에 정은채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제작기 영상 역시 이재규 감독은 물론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들이 탄생시킨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다. 조화성 미술 감독이 촬영을 위해 담양에 2개월 반 동안 재현한 정조의 서고이자 침전 존현각은 그 당당한 위용만으로도 ‘역린’ 미술의 퀄리티를 가늠하게 한다.
‘범죄와의 전쟁’, ‘관상’ 고락선 촬영 감독과 ‘다모’, ‘런닝맨’ 양길영 무술 감독 역시 기술적인 면을 물론, 각 캐릭터의 심리가 담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음란서생’, ‘방자전’ 정경희 의상 디자이너의 고풍스러운 의상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조태희 분장 실장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역린’의 웰메이드 프로덕션이 완성됐다.
한편,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한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