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9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박서준이 연상녀와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서준은 9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한 tvN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상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마녀의 연애'에서 실제 19세 나이 차이가 있는 배우 엄정화와 로맨스를 그리며 호흡을 맞춘다. 이에 박서준은 엄정화와 '마녀의 연애' 작품을 호흡하면서 연상녀와의 연애에 대한 환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연상녀와 연애한 적은 없다. 그러나 엄정화를 만나고 연상녀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상녀와 연애를 할 경우 상대가 나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나를 어리게 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다. 그런데 오히려 '마녀의 연애'를 찍다보니 그런 부분은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사랑에 있어서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두 남녀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서준은 "첫 주연작이고 대선배이신 엄정화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처음엔 긴장도 하고 걱정도 됐다. 하지만 지금은 적응을 잘 하고 있고 현장이 즐거워졌다. 앞으로 편안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박서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효 감독은 "박서준을 생각한 것은 SBS 드라마 '따듯한 말 한마디'를 보고난 후 였다. 김지수와 남매사이였지만 그의 눈빛에서 멜로가 느껴졌다"며 "이 친구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4일 밤 11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