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영국의 더바디샵은 광화문점에서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은 더바디샵에서 20여 년간 지속해온 대표적인 글로벌 캠페인으로, 올해는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해 한달 간 더바디샵 전국 매장과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잔혹하고 과학적으로도 불필요한 동물실험에 대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인식을 갖고 동물실험 반대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하는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향 노루상에 직접 사인한 서명지를 거는 이색 서명 퍼포먼스와 캠페인 아이콘 사향 노루 타투 페이스 페인팅을 그려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올해 더바디샵의 모델로 발탁된 배우 현빈이 참여해 더바디샵의 '동물실험반대 서명 캠페인'의 메시지와 동물실험 금지 중요성을 알리며 힘을 보탰다.
김은혜 더바디샵 상품마케팅팀 부장은 "올해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은 국내에서도 동물실험 금지 법안 촉구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2년간 국내에서만 10만 명의 서명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