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송선범 팀장 등 5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84~2.94%, 5년 국고채 3.12~3.24%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80%, 최고 2.85%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90%, 최고 3.0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10%, 최고 3.13%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20%, 최고 3.30% 전망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3년물 2.85~2.93%, 5년물 3.13~3.23%
미국의 3월 고용이 예상보다 소폭 부진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채권시장 우려는 잠시 쉬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경기회복 방향성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어 금리 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다. 수급상 숏이나 롱에 포지션이 쏠려있지 않아서 변동성 낮은 국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금통위 발언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주열 총재는 비교적 중립적인 수준의 코멘트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85~2.90%, 5년물 3.13~3.20%
레인지 속 장기물 중심의 강보합 흐름을 예상한다. 금리 박스권 상단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채권수익률이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 올라왔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미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한파가 풀리면서 전월대비로는 개선됐으나,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어 향후 빠른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장담하기 이른 상황이다.
또한 중국과 동유럽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결됐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한편 4월 금통위는 연간 물가전망치 하향조정으로 비교적 도비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로서 본격적인 금리상승 시점은 빨라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의심이 걷히기 시작하는 2분기 후반 이후로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3년물 2.85~2.93%, 5년물 3.13~3.25%
일단은 고용지표가 중요할텐데 미국 금리가 최근 박스권 상단 근처라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미국 쪽은 인상 시기에 대한 고민들이 제일 클 것 같다. 고용지표가 잘 나오면 장기보다는 단기물 셀오프가 좀 더 심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커브가 같이 가기엔 국내 통화정책이 미국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고용지표 발표 후 외인 선물 매매 동향과 국내 장투기관들의 수급 여건 변화다. 기본적으로는 국내 수급 크게 나빠질 환경은 아니지만 고용지표가 잘나온다면 외인 매도 물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 수급 3월만큼 좋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금리 상승 압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3년물 2.80~3.00%, 5년물 3.10~3.30%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첫 통화정책 이벤트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파적일 가능성이 높다. 기존 청문회 보고서를 통해 적어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확인했고,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군들에 비해 물가안정을 강조하는 한은 출신이란 이미지가 중첩될 경우 그 영향력은 배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략적인 관점에서는 시중금리가 기존 박스권의 상단(국고 3년 2.90%, 10년 3.60%)을 테스트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현대증권 송선범 팀장
:3년물 2.84~2.92%, 5년물 3.12~3.22%
미국채 금리의 상승 및 외인의 선물 매도에도 몇 달 간 이어졌던 박스권 상단을 뚫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신임 총재의 첫 번째 금통위는 만장일치의 금리동결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매파적이었던 전 총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둘기적인 모습으로의 기대감이 있지 않나 판단된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