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美주식사자" 3월 160억불 유입...日은 유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 자금, 신흥국 유출 감소...선진국 유입도 축소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성수 기자] 3월 글로벌 자금흐름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간 양극화 현상이 벌어졌다. 주식시장은 순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채권시장은 직전월보다 유입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주식자금 순유입이 두드러진 나라는 미국이었다. 겨울 한파 영향이 걷혀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자금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3월 미국 주식시장에는 160억5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직전월인 2월 10억92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주간 단위로 보면 미국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3월 첫째 주 96억400달러에서 셋째 주 106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8% 증가하면서 직전월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넷째 주 들어서는 90억59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자금이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증시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심이 일시적으로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의회 청문회 도중 금리인상 시기를 언급해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조치 시행에 합의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부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도 자금 유출을 이끈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56.5를 하회했다.

일본은 주식자금 순유출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2월 일본 주식시장에는 52억89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3월에는 11억4700만달러 순유출로 바뀌었다.

엔화 약세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상수지가 악화됐고, 소비세 인상을 앞둔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투자자금 이탈 현상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경상수지는 1조589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6386억엔 적자보다 규모가 커진 것이다.

서유럽은 주식자금 순유입세는 유지했지만, 순유입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2월 순유입된 자금은 116억5000만달러였으나 3월엔 이것의 4분의 1 수준인 31억87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신흥국 주식시장은 자금 순유출 규모가 감소했다. 2월 신흥국 주식시장은 139억92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3월엔 103억1300만달러로 유출 규모가 줄었다.

선진국·신흥국 통틀어서는 주식시장 자금 순유입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2월 순유입액은 18억5500만달러였고, 3월에는 약 4배인 77억8300만달러로 급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다소 독특한 양상을 보였다. 선진국 시장 순유입액과 신흥국 시장 순유출액이 모두 감소한 것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선진국 채권시장의 유입세 감소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했다. 3월 선진국 채권시장에는 68억8800만달러 자금이 순유입됐다. 직전월인 2월 순유입액인 280억300만달러의 4분의 1밖에 안 된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첫째 주에 기관투자자 자금이 많이 빠져나갔고, 둘째 주부터 순유입 액수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주에는 12억73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둘째 주에 28억92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셋째 주에는 순유입 규모가 42억8800만달러, 넷째 주 54억8400만달러로 확대됐다.

신흥국 채권시장은 순유출액이 줄어들었다. 2월 순유출 자금은 63억7100만달러였고, 3월에는 3분의 1 이하인 18억5300만달러만 순유출됐다. 

선진국·신흥국 통틀어서는 채권시장에서 순유입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3월 순유입액은 95억3800만달러로 2월 순유입된 249억7700만달러의 38%에 그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