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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1주년포럼] 블랙록 "한국, 테이퍼링 걱정마…충분히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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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데쉬밋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운용담당 CEO 서면인터뷰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자금 유출로 이머징 아시아 금융시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여건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평가했다.

마크 데쉬밋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운용담당 CEO
오는 9일 뉴스핌 창간 11주년 기념 제3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주제발표자로 참석하는 마크 데쉬밋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운용담당 CEO는 뉴스핌과의 사전 서면인터뷰에서 이머징 아시아 경제 리스크가 고조된 점이 상대적으로 재정 및 경상수지가 안정적인 한국 시장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국채매입 축소(테이퍼링) 조치가 단기적인 경제 지표 변동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한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한국 수출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데쉬밋 대표는 "블랙록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한 이후로 한국에 대한 자산 비중을 확대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시에 비해 실물경제 회복이 부족하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는 미국과 관련해서 블랙록은 올해 완만한 성장을 내다봤다.

데쉬밋 대표는 현재 진행형인 지정학 혼란과 연준 테이퍼링, 여전히 취약한 이머징 마켓 여건 등을 고려해 앞으로 미국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더욱 완만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 업종과 관련해서는 기술 및 에너지 부문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글로벌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기업 신뢰도 역시 개선되면서 자본지출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기술관련 업체들이 특히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에너지 업종은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유가와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임금 성장세 부진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경기관련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 관련 종목들은 전망이 밝지 않다는 평가다.

얼마 전 위안화 일일 변동폭을 2%로 확대한 중국과 관련해서는 블랙록은 우려보다는 중국 당국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와 정책 불확성 고조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도 중국 당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재확인했다"며 "그만큼 당국이 높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정책 최고 목표로 삼고 성장 개혁과 금융 디레버리징을 향해 좀더 점진적인 접근을 취할 것이란 게 블랙록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특히 중국과 인도의 개혁 노력이 자리잡아 강력한 수익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같은 이유에서 블랙록이 중국의 "구경제" 국유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주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쉬밋 대표는 블랙록이 마카오 게임 및 인터넷 부문과 같이 성장 및 모멘텀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종목들은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상품시장과 관련한 질문에 전략적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며, 다만 금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 압력과 지지부진한 인플레 전망, 수급요인 등을 이유로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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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 약물 국내 정식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면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를 별도로 검토한다.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약물 도입 이후 접근성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청소년 보호체계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16 gdlee@newspim.com 정부는 임신중지 약물의 국내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정'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심사 중이다. 업체가 신청한 사용 기준은 임신 63일(9주) 이내다. 허가 후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고 안전성을 살핀 뒤 사용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약물 도입 이후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의 이용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임신중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약물 허가와 별개로 청소년 보호체계 전반을 고려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미성년자의 약물 사용과 임신중지가 필요한 상태에 대한 상담, 또 안전하게 임신이 중지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청소년기의 경우 특히 특별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얼마 전 청소년 상담을 진행해 왔던 단체와 만났을 때도 여러 우려 사항을 들었다. 그런 우려 사항을 잘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한 초기 도입 방식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는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약물 도입 이후 실제 이용 현황을 살펴 청소년과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의 접근성을 별도로 점검하기로 했다. 조민경 성평등부 성평등정책관은 "접근성 문제는 여성계와 논의할 때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약물이 도입되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에 대해 대상별·지역별로 접근성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약계층 여성분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나 접근성에 제한이 없도록 계속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 과정에서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 등과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복지부와 식약처, 성평등부가 관련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와 계속 소통해 왔다"며 "성평등부의 경우 임신중지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여성계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많이 수렴해 관계부처 회의에서 같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추진 필요성을 들었다. 원 장관은 "임신중지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국정과제에도 '생애과정별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등으로 들어 있었다"며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다부처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계속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협의에 조금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부처가 함께하면서 오늘 이런 발표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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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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