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유니슨 등 15곳 관리종목 지정
[뉴스핌=최영수 기자] 쌍용건설과, 태산엘시디 등 코스닥 상장사 11곳이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13사업연도 12월결산법인 981사 중 97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11개사에 대해 '상장폐지' 시장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상장폐지 대상업체는 엠텍비젼, 모린스, 태산엘시디, 쌍용건설,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엘컴텍, 디브이에스코리아, AJS 등 11곳이다(표 참조).
(자료: 한국거래소) |
이번 상장폐지 대상법인은 전년(21사)보다 48% 감소한 것으로서 '감사의견 비적정' 법인이 17개사에서 5개사로 대폭 감소한 게 크게 작용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거래소의 지속적인 시장건전성 강화 정책에 따라 코스닥 상장법인의 경영투명성이 상대적으로 제고된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관리종목 신규지정 법인은 15개사로 전년(17개사)과 유사했으며, 1일 현재 관리종목 수는 33개사로 전년(41사)대비 20% 감소했다.
이번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업체는 대성엘텍, 스포츠서울, 에듀박스, 터보테크, 케이디씨, 유니슨, 피에스앤지, 피앤텔, 에버테크노, 자연과환경, 와이즈파워, 오성엘에스티, 플레이위드, 다스텍, CU전자 등 15곳이다.
반면, 오리엔탈정공, 아이디엔, 르네코, 유비프리시젼 4곳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은 8개사로 에버테크노, 정원엔시스, 아라온테크, 다스텍,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동양시멘트, 쌍용건설 등이며, 아이데엔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