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를 닮기 위해 수술한 여성 키티. 사진 위는 수술 전, 사진 아래는 수술 후의 키티 [사진=ABC 뉴스 캡처] |
키티(30)라는 이 여성은 지난달 얼굴과 몸매를 다듬은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았다. 수술에 들어간 비용은 무려 2만5000 달러(약 2660만원)나 됐다.
이 여성은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큰맘을 먹고 수술대에 올랐다. 턱과 뺨, 코 등 얼굴은 물론 가슴과 엉덩이 등 볼륨감 있는 몸매까지 제니퍼 로렌스와 닮고 싶은 게 키티의 소원이었다.
그는 “제니퍼 로렌스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영화 ‘아메리칸 허슬’만 보면 그가 어떤 배우인지, 그리고 얼마나 닮고 싶은 인물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C 등 외신들도 키티의 의지(?)에 관심을 보였다. ABC에 따르면 키티는 6시간이나 되는 수술을 받으면서도 제니퍼 로렌스처럼 예뻐질 수 있다는 생각에 고통을 참아냈다.
5세 소녀의 엄마이자 애견 조련사이기도 한 키티는 “삶에 큰 활력소를 얻었다”며 수술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일부 의사들은 "유명인사의 외모에 지나치게 빠지면 성형수술 등 엉뚱한 생각에 이르게 된다. 누구나 날 때부터 갖고 있던 얼굴이 가장 좋다. 닮은꼴 성형은 절대 권할 만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