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표결 거쳐 푸틴 서명 예정…이번 주 최종 마무리
[뉴스핌=김동호 기자] 러시아 하원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자치공화국과 세바스토폴 특별시를 러시아에 편입시키는 병합조약을 20일(현지시각) 비준했다.
크림 병합조약 비준안 표결에 참여한 444명의 하원 중 1명만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443명이 찬성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이 비준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병합조약이 최종 채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 AP/뉴시스] |
한편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유럽연합은 이미 러시아 주요 인사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대다수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제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