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목표로 고급 기술력 확보와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중점을 둔 발전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우선 모바일 중증질환 진단기기와 휴대용 뇌출혈 진단 영상기기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거나 국민체감 효과가 큰 R&D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R&D 전 과정에 최종 수요자인 병원을 참여시켜 R&D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허가와 평가 등 절차를 간소화해 시장 진출 소요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판매업체간 불공정·불투명한 거래관행을 근절해 품질 중심의 경쟁체제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해외 임상시험 비용 지원, 해외 인증 관련 컨설틴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확대하는 등 전문 인력도 집중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