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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
박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주민들이 못 들어가 안타깝다"며 "지역주민들이 못 들어가서 그런건데, 사실 우리 직원 자녀 절반도 못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대로 학생 수용 규모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는데 난처하다"며 "여러 방면에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원 확대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은 교육 문제로 이탈하려는 직원들을 막고 복지 차원에서 충남삼성고를 설립했다.
충남삼성고 입학정원은 370명이여 이 가운데 70% 가량은 삼성 임직원으로 선발한다. 나머지는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20%, 일반전형 10%로 선발한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충남삼성고를 설립했는데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불필요한 논란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해결을 위해 주변에서 많이 도와달라는 의미는) 잘못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지혜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