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도매재고가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0.6% 증가한 52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4%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0.4% 증가 역시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0.4%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분은 2.2% 증가를 보였다.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산정하는 데 주요한 요소 중 하나다.
반면 도매판매는 1.9% 감소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0.1% 증가 대비로는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0.2% 증가 역시 하회한 것이다.
비내구재 장비 판매 역시 3.2% 하락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