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노무라는 오는 19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에서 이 내정자가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선 노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오는 13일 금통위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며, 대신 한은 총재 청문회에서 국내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내정자가 낮은 물가지수가 긍정적인 측면의 공급 증가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며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축소하려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노무라는 이 내정자가 물가와 금융 안정을 통해 한은 통화정책이 정부 3개년 경제혁신 정책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인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내정자가 저금리 정책 지속에 따른 부작용도 언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내정자는 한은 통화정책이 물가와 금융안정을 통해 구조 개혁과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은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11월까지 2.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2월에는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이며 마이너스 GDP갭이 상승 전환돼 소비자물가도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2.8%를 기록했던 GDP 성장률은 올해 4.0%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