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이 '발주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턴키제도의 진실' 책을 냈다.
턴키제도는 시공사가 건설공사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및 토지 구매, 설계와 시공, 운전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한 업체가 설계와 시공까기 맡기 때문에 '설계·시공 일관 입찰방식'으로 불린다. 선진국에서는 디자인빌드로 불린다.
책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존 슈펠버거 교수와 김용우 교수, 연세대학교 한승헌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경호 연구위원,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가 함께 썼다. 외국 턴키제도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턴키제도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설명한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미국의 디자인빌드 제도 도입 과정과 발전 과정, 적용 사례를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한국식으로 왜곡된 턴키제도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3년 동안 건설전문서적 21권을 발간했다. 지난해는 '35명의 전문가에게 건설의 길을 묻다' 책을 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