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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제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김지나 기자] 의료계가 10일 오전 9시부터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 동네병원 휴진율은 30%에 다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금일 낮 12시 기준 휴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동네병원 휴진율은 2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51개 보건소가 이날 오전에 전화를 통해 전수조사했으며 일부 지역은 현장조사도 병행해 잠정집계 했다. 그 결과 서울 부산 대구 등 17개 지역의 총 의원수 2만8691곳 가운데 이날 문 닫은 병원은 8339곳, 진료하는 병원은 2만352곳이었다.
지역별로 현황을 보면, 병원이 7627곳으로 가장 많이 있는 서울의 휴진율이 19.7%, 6159곳의 병원이 있는 경기도는 28.2%, 부산시(2115곳)는 54.5%, 대구시(1578곳)는 34.9%, 경상남도(1469곳)는 48.5%, 인천(1379곳) 경상북도(1166곳)는 23.8%로 집계됐다. 1062곳의 병원이 있는 전라북도는 2.4%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