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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가 월드투어 'B.A.P LIVE ON EARTH 2014'의 시작인 서울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사진=강소연 기자] |
B.A.P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4개 대륙에 걸친 투어 'B.A.P LIVE ON EARTH 2014'의 힘찬 발거름을 시작했다. 서울 공연은 지난 8일부터 2회에 걸쳐 열리며 B.A.P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데뷔 3년차인 B.A.P는 지난해 국내와 일본, 미국을 잇는 퍼시픽투어를 성황리에 끝마치고, 올해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4개 대륙을 돌며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여섯가지 테마'를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투어에서 멤버들은 정규 1집의 곡들과 함께 방용국의 자작곡 'Q' 등 색다른 무대를 공개한다.
이날 B.A.P는 두 번째 투어를 시작하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리더 방용국은 "작년에 퍼시픽 투어 이후 1년 만에 새로운 투어를 알려드리게 돼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힘찬은 지난해 퍼시픽투어 때 손 부상으로 참여를 못해 새로운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영재는 'B.A.P LIVE ON EARTH 2014'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 아시아와 미국만 다녀온 데 비해 유럽과 오세아니아를 추가해서 4대륙 투어를 하게 된다. 많은 나라에 가서 전세계 팬들과 만날 것"이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그간 투어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지난 번보다 좀 더 세련되고 전개가 매끄러운 콘서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B.A.P는 이번 투어로 4개대륙 20회 공연 1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가장 기대되는 곳으로 영재는 유럽을 꼽으며 B.A.P가 첫 방문을 하게 됐다. 듣기로 큰 공연 장에서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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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의 대현이 B.A.P LIVE ON EARTH 2014 개최 기념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특히 B.A.P의 투어 기자회견에는 영미권을 비롯해 대만, 남미 등 다양한 국적의 취재진이 찾아왔다. 이에 대해 대현은 "외국의 많은 분들이 직접 와서 취재해주시니까 흔한 일이 아니어서 놀라웠다"며 "해외팬들은 저희가 남자답고 강렬한 퍼포먼스나 색깔이 뚜렷해서 좋아해주시는 듯 하다"고 B.A.P의 매력을 꼽았다.
데뷔 3년차인 B.A.P의 위치와 목표에 관한 질문에, 리더 방용국은 "아직 반도 안왔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 타이틀이나 성과보다는 점점 발전하고 하나씩 성장해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과정 중에 있고 한계단씩 밟고 올라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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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리더 방용국이 B.A.P LIVE ON EARTH 2014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 회견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향한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이어 "지난번보다 규모가 훨씬 커진 투어를 하게 됐는데 정말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도 더 노력해서 전세계에 많은 분들에게 메시지와 음악을 담아 6가지 테마를 보여드리겠다. 모두가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끝으로 멤버 대현은 "정말로 무대 위에서 성대가 찢어질 정도로 다리 근육이 터질 정도로 미친듯이 최선 다해서 할 거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며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하겠다. 잘 지켜봐달라"고 든든한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B.A.P는 현재 국내에서 첫 정규앨범 '1004'로 첫 공중파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8일과 9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 'B.A.P LIVE ON EARTH 2014'로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의 4대륙을 걸쳐 총 20회 공연을 열고 10만 여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