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2월 상품시장 강세…'미친' 커피값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기후에 소프트상품 뜀박질...투자자들 '군침'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권지언 기자] 2월 국제 상품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 속에 커피가격 폭등세가 이어졌다.

수급 여건에 큰 변동은 없었지만 브라질 등 남미의 기후여건 악화와 미국의 기록적 한파, 저가 매수세 등이 대부분 상품시장 가격을 끌어올렸다.

1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2월 한 달 6.7%가 올랐고,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4.4%가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산물 부문이 9.7%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귀금속 부문은 7.1%가 뛰었다. 에너지부문과 산업용 금속부문 역시 각각 3.5%, 1.5%씩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커피가 2월 한 달 동안에만 43.6% 치솟으며 19년래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커피값은 직전월인 1월에도 13.1% 오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반면 1월 중 16.9% 올랐던 천연가스는 6.8% 내렸다.

국제금융센터는 곡물 시장의 경우 앞으로 브라질 등 미주 대륙의 날씨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기상 악화에 소프트상품 '귀하신 몸'

지난달 브라질과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기후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요 소프트상품 생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커피와 원당, 대두, 오렌지주스, 소고기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은 최근 몇 달 동안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 관련 상품 가격 역시 수급 불안감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라비카 커피선물 가격은 올 들어 현재까지 67%가 치솟았고, 원당의 경우 8%가 뛰었다. 대두도 가뭄 여파에 8% 올랐다.

뉴욕소재 자문업체 사르한 캐피탈 대표 아담 사르한은 "올해 들어 브라질 기후가 글로벌 상품 시장에 가장 큰 서프라이즈"라며 "가뭄과 같이 수량화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가 있을 때 수급 균형이 완전 깨진다"고 말했다.

해당 소프트상품 생산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브라질 최대 설탕-에탄올 생산업체 코페르수카르는 올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6% 축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후 변수로 초래된 상품가격 상승세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뉴웨지 시장전략 대표 로버트 반 바텐버그는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과하다"며 "조만간 상승 흐름이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커피와 원당 등의 가격이 치솟자 투자자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투기세력들은 커피가격 상승 베팅을 2011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같은 기간 원당 역시 순매수 포지션이 1만2045계약으로 직전주 순매도 포지션이 4만2635계약이었던 데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