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헤지펀드, 디젤에 공격 베팅 '더 오른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11일 04:54

최종수정 : 2014년02월11일 08:26

주간 순매수 포지션 29% 급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헤지펀드 업계가 디젤 가격 상승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겨울철 혹한이 지속되는 가운데 20년래 최대 강추위가 디젤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디젤 공급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한 주 동안 머니매니저들의 디젤의 순매수 포지션을 29%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포지션은 5016계약 증가한 데 반해 매도 포지션은 1020계약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디젤 매수 포지션이 3주 연속 증가했다.

최근 디젤 가격은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디젤 가격은 갤런당 3.2794달러를 기록해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철 혹한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정제 설비 보수 관리로 인해 이달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리포 오일 어소시어츠의 앤디 리포 대표는 “디젤 재고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데다 한파가 닥치면서 가격 상승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톰 핀론 디렉터는 “디젤 가격 상승과 헤지펀드의 추가 상승 베팅을 부추기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수급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해 미국의 증유 연료 수요는 지난달 31일 기준 4주 동안 하루 399만배럴로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이 밖에 최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6% 증가한 27만5931계약을 기록해 지난해 9월1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머니매니저들은 가솔린에 대한 상승 베팅을 897계약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 역시 2만927계약 감소한 39만7445계약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