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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올해 1.8조 부실채권 인수

기사입력 : 2014년03월05일 12:37

최종수정 : 2014년03월05일 12:37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

[뉴스핌=노희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올해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등의 부실채권 1조8000억원을 인수한다.

홍명만 캠코 이사장
국민행복기금의 경우 한국장학재단 채무자 등으로 채무조정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고, 3만7000여명에 대해 바꿔드림론을 지원한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5일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우선 금융회사 일반담보부채권 5625억원을 인수해 금융회사 유동성과 건전성 제고에 나선다. 잔여이익배분 확정가 방식 등 새로운 인수 상품도 개발하고 이를 위한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정책금융기관 공공채권 통합관리 등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공공부문 부실채권도 인수한다. 인수대상기관도 새마을금고,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소외자 신용회복과 서민금융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장학재단의 채권매각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즉시 채권 매입 후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또한 서민금융을 위해 3만7000명에게 바꿔드림론을 지원하고 1만5000명에게 소액대출을 해준다. '행복잡(Job)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연계 강화로 1500명 취업 지원에도 앞장선다.

이밖에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도 적극 이행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에 따라 보유 부동산인 부산지역본부 사옥(81억원) 및 서울 합숙소(158억원) 등의 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홍영만 사장은 "그동안 경제위기에 따라 나타나는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 이제는 새로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가 자산 종합관리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별로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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