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4%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3.47%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달 20일 5.35% 오른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실적 바닥을 지나 회복국면에 올랐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힘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제품 믹스(Mix) 변화를 통해 고수익 제품군 판매가 증가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며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밥캣(Bobcat)의 기업공개(IPO) 이슈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효은 연구원은 "2013년 중국의 건설기계 판매량이 보합세를 기록한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하반기 이후 딜러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굴삭기 판매량의 회복세를 보였다"며 "부진한 판매량(전체 매출 20%이하)을 기록했던 일부 딜러들의 영업력 강화가 굴삭기 매출 비중 증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358대를 기록하며 8.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며 "Q(판매량)가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확신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스프링세일(Spring Sale) 효과가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