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일 "지난해는 북미지역 이외의 영업환경 부진으로 매출액 7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줄어들어 정체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3799억원으로 전년대비 6.0%, 2.8%씩 오르며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실적의 저점 통과는 ▲밥캣(Bobcat) DII의 호실적 유지 ▲중국 딜러 구조조정 이후 영업력 강화를 통한 판매량 증가 ▲신제품 라인업 구축을 통한 수익성 개선▲ 신형 G2 엔진 상용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견인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굴삭기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연간 6.0%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가상승의 키는 북미시장의 호조, 중국 시장 내 중소형 굴삭기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에 달려있다고 판단이다.
그는 "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1.0% 늘어난 358대를 기록해 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14년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연간 6.0%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Mix 변화를 통한 고수익 제품군 판매 증가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하고, 재무구조개선 작업과 Bobcat IPO 이슈 또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