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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669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14년03월04일 09:38

최종수정 : 2014년03월04일 09:38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처: 랜드로버 코리아>
[뉴스핌=우동환 기자] 랜드로버 코리아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을 공개하고 4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엔트리 모델인 '퓨어(Pure)'의 가세로 전체 라인업을 5차종으로 확대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공통으로 5도어 ‘프레스티지’와 ‘다이나믹’모델로 출시되며  퓨어는 디젤 엔진으로만 출시한다.

2014년형 이보크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첨단 기술 적용으로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로 승용차량에 탑재한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연비는 최대 12%가 향상됐고, CO2 배출은 최대 11% 줄었다.

신형 이보크 모델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을 발휘하며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보크에 처음 적용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연비 향상과 CO2 배출량 감소를 가능케 했다.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2.2리터 터보 디젤 모델은 13.3km/l, 2.0리터 터보 가솔린 모델은 9.9km/l 수준이다.

가솔린 모델에는 새로운 4륜 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이 탑재됐다. 시속 35km/h 이상 주행시 전륜에 구동력을 집중해 민첩한 드라이빙과 연비 향상의 효과를 거두며 주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300밀리초 이내에 4륜 구동 방식으로 자동 전환시키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전자 디퍼렌셜 기술(e-Diff)을 이용한 액티브 토크 바이어싱도 포함돼 있어 후륜 간의 토크를 분배하고 트랙션과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랜드로버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통해 일반 도로는 물론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랫길 등 모든 상황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외부 디자인으로는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른 허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 개성 있는 클램쉘 타입 모양의 보닛, 플로팅 루프, 휠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배치해 세련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보크의 인테리어는 전방 및 주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낮게 배치된 운전석과 다기능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 시트 등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전차종에는 5인치 컬러 TFT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글래스루프,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전자동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퓨어 모델의 가세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격은 처음으로 6000만 원대에 진입했다. 모델별 세부 가격은 'SD4 퓨어' 6690만 원, 'SD 프레스티지' 7490만 원, 'SD4 다이내믹' 8220만 원, 'Si4 프레스티지 '8270만 원, 'Si4 다이내믹' 9180만 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출시 이래 뛰어난 디자인, 성능, 효율성으로 랜드로버 브랜드의 끊임없는 혁신을 대표한다"며 "엔트리 모델인 퓨어 도입으로 선택을 폭을 넓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혁신을 경험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보크 인테리어. 출처: 랜드로버 코리아>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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