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롯데마트는 3월 이사철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새봄맞이 집단장 용품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차렵이불, 세탁 바스켓 등 '집단장 용품' 100여 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성광희 롯데마트 생활부문장은 "최근 이사 수요 등을 고려해 집단장 행사 진행 시 재고 운영에 차별화를 두고있다"며 "향후에는 지역에 따른 상품 판매 동향을 고려해 지역별 관련 상품도 차별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역별 전세 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위 3곳에 위치한 13개점의 지난해 '집단장 용품' 매출 신장률(12년 대비)과 낮은 하위 3곳에 위치한 11개점의 상품별 신장률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장 크게는 10배 가량 차이가 나타나 지역별 전세 가격 상승률은 마트의 관련 상품군 매출에도 큰 영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높은 3곳의 경우 '이불', '휴지통' 등 관련 용품 매출 신장률이 각 111.7%, 16.4%로 하위 3곳의 매출 신장률에 비해 차이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관련 상품 매출 편차로, 롯데마트는 봄 이사철 집단장 행사 물량을 서울, 경기, 대구 지역 등 매출 상승률이 높은 지역 점포에는 40~50% 가량 늘리는 한편, 전남, 제주, 부산 등 상승률이 낮은 지역 점포의 물량을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