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점화장치 결함이 보고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대상 차량이 160만대로 늘어났다.
25일(현지시각) GM은 점화장치 결함으로 새턴 아이언과 쉐보레 HHR SUV, 폰티액 솔스티스, 새턴 스카이 모델 84만 2000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GM은 같은 문제로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쉐보레 코발트 모델과 폰티악G5 모델 78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모델들은 점화 스위치의 불량으로 엔진이 갑자기 꺼지거나 차내 전력이 나가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보고됐다.
추가로 리콜 대상에 오른 차량은 2003년에서 2007년 사이 생산된 모델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됐다.
GM은 애초 점화 스위치 불량으로 인해 22건의 사고가 접수됐으며 충돌 사고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점화스위치 불량에 따른 사고 접수 건수가 9건 더 있었으며, 사고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가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