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LS네트웍스가 '독립국가연합(CIS)지역 전문 종합상사'를 목표로 벨라루스에서 정보기술(ICT) 구축사업과 물류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S네트웍스는 벨라루스 정부 및 현지업체와 향후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석유화학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벨라루스는 지정학적으로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석유화학 산업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CIS 국가 중 과학 및 기술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전자정부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강해 현재 부처별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LS네트웍스가 벨라루스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ICT 구축사업은 벨라루스 전자여권 사업과 RFID 기반 물류시스템 사업이며 약 1억 달러 규모이다. 또 벨라루스의 석유화학공사, 민스크 트랙터, 폴리마스터 등 3개 업체와 물류시스템 사업도 진행한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러시아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중심으로 CIS 국가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고, 새롭게 벨라루스 정부를 비롯해 현지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했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다른 CIS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