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은 앞으로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시술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 방송에서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사항을 벗어난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술의 한계와 문제점이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방송 이후 연골 재생 줄기세포 분야 국내 유일의 공식 허가 의약품인 ‘카티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카티스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처방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메디포스트가 11년 간의 연구 끝에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퇴행성 또는 외상에 의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카티스템’은 식약처 임상시험에서 97.7%의 치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허가 이후에도 현재까지 1000 바이알 가량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동안 단 1건의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티스템’을 투여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의료진들의 선호도도 향상되고 있다"면서 "올해 투여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4월 첫 시술 이후 매월 투여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카티스템’은 올 초,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방한해 투여 수술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