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에 뿔난 한국 네티즌 ISU·푸틴 홈페이지 점령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은메달에 많은 이들이 판정 의혹을 제기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62) 페이스북까지 점령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러시아의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 뒤져 은메달을 땄다.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ISU의 페이스북에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ISU 페이스북에는 영어로 작성된 편파 판정 의혹 글이 도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푸틴 대통령의 홈페이지에도 욕설과 비속어를 섞은 글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 은메달 판정에 불복하는 네티즌들은 ISU와 푸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련 사이트에도 판정 의혹 글이나 댓글을 남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 은메달, 소트니코바 금메달 판정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언론은 물론 역대 최고의 피겨 선수들까지도 쉽사리 인정하지 못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