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14일 정부의 공공부문 부채 산출결과에 대해 최근 공공부문 부채관리를 위한 한국 정부의 개선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피치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식 코멘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국가신용등급 평가와는 별도로 정부 등이 발표한 주요 정책을 평가해오고 있다.
피치는 우선 이번 공공부문 부채산출이 공공부문 부채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신뢰성 있는 공공부문 부채관리 정책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최근의 공공부문 부채 개선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피치는 이번 정부 발표가 자신들의 파악하고 있던 부채 규모와 일치한다고도 밝혔다.
이날 기재부는 2012년말 기준으로 일반정부와 LH, 한전 등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는 821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회계·기금과 비영리공공기관을 포함하는 일반정부 부채는 504조6000억원,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389조2000억원, 내부거래로 제거되는 부채는 72조800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