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상승 추세 지속" 전망
[뉴스핌=주명호 기자] 금 선물가격이 온스당 13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서 금선물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10달러 오른 온스당 1300.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작년 11월 이후 최고수준을 경신했다.
금가격은 이날까지 7일 연속 오르면서 2012년 6월 이후 가장 긴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스터틀랜드 볼라틸리티 그룹의 브라이언 스터틀랜드 CEO는 "금값이 1275달러를 넘자마자 곧장 1300달러까지 올라갔다"며 "1320달러~1340달러 수준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나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200일 이동평균 가격인 130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4월 인도분 목표가를 1328달러로 제시했다.
이이트레이더의 리치 일지스진 연구원도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아질수록 투자매력도도 증가한다"며 "1300달러선에 오래 머물수록 매수에 뛰어드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