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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이름 장외대결에 시청자 '폭소'

기사입력 : 2014년02월14일 10:14

최종수정 : 2014년02월14일 10:39

'야릇한' 이름으로 눈길을 끈 러시아 루지대표팀 선수 세묜 파블리첸코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각국 참가선수들의 ‘야릇한’ 이름이 스포츠팬 사이에서 화제다.

러시아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일부 선수들의 이름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선수는 루지 종목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세묜 파블리첸코(Семен Павліченко). 그의 이름은 러시아어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국제대회 특성 상 영어로 옮기다보니 뜻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소치동계올림픽 운영위원회가 영어로 옮긴 세묜 파블리첸코의 이름은 ‘Semen Pavlichenko’다. 영단어 ‘semen’은 ‘정액’을 의미하기에, TV를 보던 영어권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두 번째 인물은 독일 출신 스키선수 안드레아스 반크(Andreas Wank)다. 세묜 파블리첸코와 마찬가지로 그의 이름은 독일에서 아무 문제없이 사용된다. 하지만 ‘wank’의 영어 의미는 ‘자위’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의 이름이 은근히 야하다며 흥미를 보였다.

한 영어권 시청자는 “열심히 싸우는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TV를 보다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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