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포르쉐 마칸.(사진 = 포르쉐코리아 제공) |
14일 포르쉐코리아 및 외신에 따르면 올 초 유럽에서 판매에 들어간 마칸은 일부 지역에서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또 마칸의 생산기지가 있는 독일에서는 주문이 밀려 계약부터 인도까지 무려 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칸의 판매호조로 포르쉐는 잔뜩 고무돼 있다. 마티아스 뮬러 포르쉐AG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정수가 새로운 마켓 세그먼트로 향하고 있다"면서 “내년 글로벌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포르쉐는 오는 2018년 글로벌 2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마칸 등 주력 SUV가 호조를 보이며 목표 달성을 3년 앞당긴 것이다. 포르쉐는 올해 마칸의 생산ㆍ판매 목표(5만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마칸은 포스쉐의 첫 콤팩트 SUV로, 마칸S, 마칸S 디젤, 마칸 터보 3가지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마칸S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고속도 254km/h, 제로백(정기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5.4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8.7~9km이다.
3.6리터 V6터보 엔진을 장착한 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400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제로백이 4.8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속력도 뛰어나다.
마칸S 디젤은 3.0리터 V6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효율성이 높다.
마칸 국내 판매가격은 마칸S 8480만원, 마칸S 디젤 8240만원, 마칸 터보 1억740만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