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닝 스케어드' 스틸 |
미스터리한 장면이 포착된 곳은 시드니 칼라일 캐슬 호텔 내부의 주점. 최근 멀쩡한 술병과 물컵이 저절로 떨어져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초자연현상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곳 직원들은 “주류 진열대의 술병과 탁자 위 물컵이 혼자 떨어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며 “CCTV를 분석한 결과 아무도 손을 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CCTV가 잡은 또 다른 물체다. 아무도 없는 주점 내부를 촬영한 CCTV 화면에는 정체불명의 희부연 물체가 등장한다. CCTV를 돌려본 직원들은 경악했고 경영주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만, 경찰 수사 역시 현재까지는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화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초자연현상 마니아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문제의 주점에 뚜렷한 심령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