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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본회의 표결 및 매콜리프 주지사 서명만 남아
[뉴스핌=고종민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州)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 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하는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함께 소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버지니아주 하원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리치먼드 소재 의회 의사당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티머시 휴고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동해병기' 법안을 표결을 부쳐 찬성 18표, 반대 3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 법안은 앞서 상원에서 가결처리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하원 본회의 관문만 넘으면 의회 절차는 마무리된다.
아울러 법안이 의회를 완전히 통과하면 동해 병기를 막기 위한 '방해 공작'을 펴온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소속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의 손에 최종 결정권이 넘어간다.
본회의 표결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으며 법안의 하원 통과시 주지사 서명 및 공식 발표 예상 시기는 7월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