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확정시 7월 발효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 의무화 가능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브 마스덴 민주당 상원의원 등 상·하원 의원 3명은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가 나올 경우 '동해'(East Sea)도 같이 소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들 의원은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서 사단법인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가 개최한 '동해 탈환 출정식' 행사에 참석, 동해 병기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법안은 주의회 상·하원에서 각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주지사 서명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12년 주 의회에 상정됐으나 상원 교육위원회 표결에서 1표 차이로 아쉽게 부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